[속보] 울산 요양병원 확진자 23명 추가…지역 누적 260명

6일 오전 확진자 15명 이어 하루동안 38명 확진
6일 하루동안 환자와 직원 등 3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울산시 남구 한 요양병원 유리문에 일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울산 남구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울산 238~260번)이 추가됐다. 이날 오전 확진된 15명을 포함해 요양병원에서만 하루 만에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누적 확진자는 260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울산지역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울산시는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238~253번(남구), 254번(중구), 255~259번(남구), 260번(북구)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3명의 확진자들은 '울산 222번'의 접촉자들이다. 울산 222번은 이 병원 요양보호사로, 지난 11월30일까지 병원에 출근하면서 환자와 직원 34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