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째 최고가 랠리…바이오株 급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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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750선 돌파…개인 1조원 넘게 '사자'코스피지수가 5거래일째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며 2740선에 올라섰다.
"IT업종 관심 유지, 증권 업종도 긍정적"
의약품 5% 강세…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급등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738.11에서 상승 출발한 후 장중 2754.01까지 고점을 높였다.개인이 홀로 1조3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기관은 각각 915억원 92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2163억원 매도 우위였다.
전문가들은 증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형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가운데 증권 업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업종별로는 의약품이 5% 넘게 급등했다.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1~2% 상승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은 6% 넘게 급등했다. 삼성전자우 LG생활건강 포스코 등도 1~2% 상승했다.
반면 LG화학이 3% 넘게 하락했고 네이버 현대차 카카오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은 1% 넘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전 거래일보다 13.12포인트(1.44%) 상승한 926.8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홀로 98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기관은 703억원 22억원 순매도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 급등했고 에이치엘비는 11% 상승했다. 씨젠 알테오젠 펄어비스 케이엠더블유 등이 3~4% 강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마감가와 같은 1082.1원에 장을 마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