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거용 오피스텔, 청포자들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인기

가파른 대구 아파트 시세 상승으로 매매는 사실상 불가능…청약의 문턱은 높아 당첨 힘들어
‘대구 오페라 스위첸 주거용 오피스텔’ 아파트와 똑같은 평면에 우수한 입지로 계약 이어져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였던 오피스텔이지만 현재는 수익형 상품이 아닌 실거주용 상품으로 각광을 받는 모양새다.

몇 년 사이에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상승해 청약 대기 수요가 늘어나며 높아진 청약경쟁률 속에 당첨 커트라인이 크게 올라 청약으로 당첨되기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게다가 매매가 역시 계속 오르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해도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한 사람들과 청약 가점이 낮아 당첨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다.더불어 요즘 주거용 오피스텔은 과거와 달리 평면구조도 아파트와 동일하게 시공되는데다가 오히려 입지는 아파트보다 우수한 경우가 많은 점 또한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에 일조한다.

실제로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7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450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64%(1762)건 증가했다. 이는 2006년 국토교통부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 기록이다.

특히 대구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며, 수도권에서 시작된 주택가격 상승의 여파가 지방광역시 중에서도 대구광역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아파트 시세가 크게 상승했다.이에 청약가점도 크게 올랐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2019~2020년 대구시 청약경쟁률 상위권 아파트 청약 당첨권의 최고·최저 가점을 분석해본 결과 최소 56~57점이 되어야 비인기 타입에서 당첨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 대구시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누리며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높아지는 대구시 청약 문턱에 대구시 내 주거용 오피스텔은 완판을 기록하는 중이다. 지난해 수성구에서 분양한 ‘수성범어W’는 528실 모집에 4,827명이 청약하며 평균 9.1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중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역시 단기간에 계약을 완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새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와 청약 당첨가점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매매도 청약도 어려워진 실수요자들 위주로 주거 대체상품인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라며 “기존 오피스텔과는 다르게 건설사도 상품에 신경을 쓰면서 최근에는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부터 채광이 좋은 4베이 구조까지 적용되어 아파트 못지 않은 주거시설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 중에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대구 오페라 스위첸 전망조감도
이러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 1가 55-2번지 일원에 KCC건설이 공급하는 ‘대구 오페라 스위첸’ 주거용 오피스텔이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라 관심이 모인다.

특히 대구 오페라 스위첸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못지 않은 차별화된 특화설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84㎡ OAD타입의 경우 LDK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3.65m 천정고로 시공돼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주방벽에는 이태리 세라믹 패널을 천정 높이까지 시공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주방을 연출했다. 여기에 수직형 공간분리 4Bay 복층형 구조로 설계해 안방크기만큼의 다락방을 갖춰 독립적인 생활공간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취미생활이 가능하다.

이러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지난달 진행한 2020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아파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49층 고층 스카이라인과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스위첸의 외관 디자인(디자인 매뉴얼 2.0 적용)의 조화 등이 이번 한경 주거문화대상을 담당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에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스위첸 외관 디자인, 초고층 스카이라인에 높은 천장고 등 신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이전과는 다른 주거상품을 선보인 점이 2020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수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대구 오페라 스위첸 주거용 오피스텔은 최고 101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 구조로 설계한데다 수납공간이 용이한 안방 드레스룸 등 기본품목으로 제공한다. 게다가 현관중문, 키친핏 냉장냉동고, 빌트인 식기세척기, 빌트인 전기오븐, 빌트인 전기쿡탑 등 추가 옵션도 가능해 순조롭게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는 연일 강해지는데다 청약 당첨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보니 규제를 비껴간 주거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관심이 실제로 계약으로 이뤄지며 잔여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대구 오페라 스위첸 주거용 오피스텔을 눈여겨본 분이 계신다면 서두르시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49층, 7개 동으로 아파트 854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 75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최근 정부의 규제확대 속에 전매제한을 비켜간 단지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돼 주목 받고 있다.대구 오페라 스위첸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85-1에 위치한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