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영국서도 '정체불명' 금속기둥 등장

"금속기둥 관련 소식을 이미 알고 있어서 보자마자 알아차려
영국에서 발견된 금속기둥/사진=WightLawyer 계정
미국과 루마니아에서 발견된 정체불명 금속 기둥이 이번에는 영국 남부의 한 섬에서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20대 남성 와이트섬 주민인 톰 던포드는 이날 아침 현지 해변을 산책하다가 금속기둥을 발견했다.그는 기둥 높이가 10피트(약 3m)에 달했고 거울 같이 반짝거렸다고 해당 매체에 설명했다.

던포드는 "금속기둥 관련 소식을 이미 알고 있어서 보자마자 알아차렸다"라면서 "누군가 장난을 쳐 놓은 거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해당 금속기둥은 지난달 18일 미국 유타주 사막 한가운데서 처음 발견된 이후 여러 장소에서 등장했다.기둥은 지난달 27일 루마니아 산악지대에도 등장했다가 며칠 후 사라졌고, 이달 초에는 미 캘리포니아주 파인산 정상에서도 발견됐다.

금속기둥은 외계인 소행설까지 나왔으나 캘리포니아주 금속기둥은 해당 지역 예술가 4명이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