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50선 돌파 후 상승폭 줄여…원·달러 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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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 심리 지속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한 후 장중 2750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600명대 예상
개인 홀로 '사자'
7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5포인트(0.2%) 상승한 2735.8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2738.11에서 상승 출발한 후 장중 2754.01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였다.지난주 미국 증시가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감에 상승한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도 600명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수도권은 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며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8일 0시부터 격상한다.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올리고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적용할 예정이다.장중 개인이 홀로 452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975억원 352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 의약품이 2% 넘게 상승 중이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포스코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4%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11%) 상승한 914.8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666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 기관은 220억원 391억원 순매도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8% 넘게 급등 중이다. 씨젠 제넥신은 3~4% 상승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083.9원을 기록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