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복귀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첫 대본리딩부터 '화력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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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임성한의 5년 만에 복귀작이 화려한 막을 열었다.
첫 대본리딩부터 몰입도 최강
임성한 월드, 기대감 UP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 주요 배우들이 첫 만남부터 화력을 폭발시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히트작 제조기 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 종영 후 '절필' 선언을 한 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임성한 작가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Phoebe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이끌어갈 배우들과 제작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대본을 읽어가며 합을 맞춘 현장은 후끈했다는 후문이다. '환생-NEXT', '신데렐라맨'을 연출한 디테일의 강자 유정준 감독과 스피디한 연출이 강점인 이승훈 감독의 인사말로 포문을 연 첫 대본 리딩에서는 세대 불문한 '믿보배'들이 실제 촬영과 다름없는 혼신의 열연을 터트렸다. 몰입도 높은 극본에 감탄을 연발하면서 찰떡 연기 케미를 보여준 배우들은 첫 만남부터 웃음 만발한 모습으로 환상의 앙상블을 자아냈다.먼저 성훈은 부혜령(이가령)의 남편이자 결혼 3년차 딩크족 변호사 판사현 역을 맡아 능력자 변호사다운 차분한 말투와 젠틀한 애티튜드로 지금껏 맡아온 역할과는 결이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이태곤은 신병원 신경정신과 원장이자 워너비 남편 신유신으로 분해 로맨티스트의 진수를 완벽하게 그려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박주미는 신유신(이태곤)의 부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PD인 사피영을 맡아 커리어우먼의 강단과 완벽한 아내, 엄마의 온화함을 빈틈없이 표현하는 열연으로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Phoebe(임성한) 작가의 선택을 받아 화제를 모은 이가령은 판사현(성훈)의 아내이자 2세 없이 워라벨 라이프를 꿈꾸는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으로 당당하고 도도한 매력을 발휘했다.전수경은 박해륜(전노민)의 부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작가 이시은 역으로 부부가 함께한 30년의 인연 동안 일과 살림에 치여 살아온 워킹맘의 애환을 고스란히 전해 울림을 안겼다. 이시은(전수경)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교수가 된 박해륜 역을 맡은 전노민은 특유의 젠틀한 미소와 부드러운 말투는 물론이고, 생활연기까지 다방면의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민영은 능력 있는 중국어 번역가이자, 한번 결혼 경험이 있는 이혼녀 송원 역을 맡아 차분한 말투와 지적인 모습 뒤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내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당찬 성격을 지닌 아미 역 송지인, 솔직함이 매력인 뮤지컬 배우 남가빈 역 임혜영 등 개성 넘치는 신인 배우들이 톡톡 튀는 열연을 더하며 활기를 북돋았다. 더불어 깊은 연기 내공의 이효춘, 김응수, 이종남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가 현장을 휘감으면서, 5년 만에 열릴 'Phoebe(임성한) 월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코로나19 1단계 기간 중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대본리딩'에서는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 폭넓은 세대가 어우러진 배우들의 조합으로 첫 만남에서부터 막강한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말과 함께 "'결혼작사 이혼 작곡'은 Phoebe(임성한) 작가가 전하는 결혼, 이혼, 사랑, 인생에 관한 특별한 시각을 담은 드라마로 지금까지 드라마 중 가장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2021년 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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