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9명 코로나19 추가 확진…2주간 매일 발생

김장모임 확진 이후 14일간 118명 '양성'…누적 122명째

충북 제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14일째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373명을 진담 검사 한 결과, 50대 A씨 등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등 6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3명은 기존 확진자를 식당 등에서 접촉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다. 제천에서는 김장모임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보고된 지난달 25일 이후 2주간 매일 확진자가 나왔다.

이 기간에 1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제천의 누적 확진자는 122명으로 늘었다.

제천시는 정확한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 내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충북도 파견 역학조사관 외에 민간 감염·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