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 당국자 "미국과 군사 교류 계속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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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 국방부의 고위 당국자가 미국과 대만의 군사 교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장저핑(張哲平) 대만 국방부 부부장(차관)은 전날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여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답변했다. 장 부부장은 미국 상·하원이 마련한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과 관련한 국방부의 대책 및 내년도 미국과의 군사협력과 관련한 집권당인 민진당 의원의 질문에 "미국과 대만의 각종 군사협력은 중단된 적이 없으며 여전히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 미국 정부팀의 구성원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진정한 방향을 이해한 후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 부부장은 중국 군용기의 연이은 대만의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이 거의 정례화하는 분위기라면서 미국 대선 이후 중국의 대만에 대한 위협 형태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찰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언론은 장 부부장이 이날 입법원에서 대만 해군의 젠룽(劍龍)급 잠수함 전투시스템 향상 프로젝트와 차세대 고등훈련기 및 F-16A/B형을 F-16V로 성능 개량하는 프로젝트 관련 사항도 보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중국군 윈(運·Y)-8 대잠초계기 1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어 후속 미국 정부팀의 구성원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진정한 방향을 이해한 후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 부부장은 중국 군용기의 연이은 대만의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이 거의 정례화하는 분위기라면서 미국 대선 이후 중국의 대만에 대한 위협 형태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찰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언론은 장 부부장이 이날 입법원에서 대만 해군의 젠룽(劍龍)급 잠수함 전투시스템 향상 프로젝트와 차세대 고등훈련기 및 F-16A/B형을 F-16V로 성능 개량하는 프로젝트 관련 사항도 보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중국군 윈(運·Y)-8 대잠초계기 1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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