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코로나19 확진, 국대 합류 기간 감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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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코로나19 확진이강인(19·발렌시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서기 힘들게 됐다.
국가대표 합류 기간 중 감염 가능성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지난 7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강인과 데니스 체리셰프를 에이바르 원정에 합류시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은 지난 1일 팀 훈련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귀가한 것이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져 코로나19에 감염이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아 왔다. 발렌시아 구단은 당시 “1군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이 의심되는 선수가 나왔다. 해당 선수와 밀접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지만 해당 선수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던 바 있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축구국가대표팀 합류 기간 동안 이강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18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머물며 두 차례의 원정 A매치를 소화했다. 당시 황희찬(라이프치히), 조현우(울산 현대),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등 7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대표팀 지원스태프 일부도 감염됐다.
한편, 이강인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강인이 빠진 발렌시아는 8일 에이바르와의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