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대 오뚝이정신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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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 6개 대학 링크(LINC)+사업단 공동추진 프로젝트한국해양대학교 링크(LINC)+(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경갑수)은 지난 3일 부산권 5개 대학 LINC+사업단(동명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부경대)과 공동주최한 ‘B . SORI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에서 한국해양대 전자전기정보공학부 학생들(오뚝이정신팀)이 대상(부산시장상·동아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B . SORI(Busan Solutions Of Regional Issues)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는 부산 기업 및 지역사회의 ‘소리’를 듣고 캡스톤디자인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및 지역사회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경진대회 참가팀들은 △미래산업 핵심기술 △지역사회 혁신·공헌 △소셜벤처·사업적기업 등 3개 분야에서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했다. 또 전문가 특강, 디자인 싱킹(Thinking), 발표자료 OPR 작성법 및 실습 등의 1차 교육수료 후 팀별 결과물에 대한 전문가 멘토들의 컨설팅과 피드백을 거쳐 최종작품을 완성했다.
한국해양대는 5개팀 2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오뚝이정신팀(강민수, 구자권, 이승모, 채정훈 학생)이 지역사회 혁신·공헌 분야에서 ‘노인의 보행안전을 위한 스마트 보행기’라는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해양대는 ‘미세먼지 정화 스마트 가로등’이라는 작품으로 전자전기정보공학부 KBWC팀(김도훈, 변진모, 우현수, 최수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오뚜기정신팀과 KBWC팀이 온라인 인기투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경갑수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장은 “한국해양대 학생들이 최근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사업단·교수·전문가·현직자 멘토 등이 학생들의 문제해결 과정을 함께 지원하고, 학생들은 결과물을 바탕으로 부산 기업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등 부산권 6개 대학 LINC+사업단은 지난 7월 B . SORI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의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