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의료질평가 전국 최상위 등급 획득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의료질평가 전체 영역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의료질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항목은 환자안전, 의료 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의 6개 영역으로 50개 평가지표로 구성됐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 의료 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에서 전국 상위 2% 이내에 해당하는 ‘1-가’를 획득했다. 인하대병원은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의료질지표를 2년 연속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 포함된 12개 지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하이밸류케어 비전을 선포하며 환자에게 가장 필요하고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다각적인 정책들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기본으로 올바른 가치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