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개도국 코로나 대응에 1천20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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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글로벌코리아 박람회' 공공외교 우수사례 발표서 연대 강조 '2020 글로벌코리아 박람회' 공동위원장인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9일 박람회 개막식 공공외교 우수사례 발표에서 "코이카는 올해 개발협력을 활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력 강화 사업에 1천200억 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이날부터 3일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주최하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 총 70여 개 기관이 참여한 행사다.
손 이사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코이카의 ABC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코이카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개발도상국 지원을 시작했고, 26개국에 159대의 워크스루(도보 이동식) 진단 부스를 제공하며 환자이송용 음압캐리어도 9개국에 260대를 배포했다. 손 이사장은 "각종 K-방역제품을 개발도상국에 배포했고 이는 2천320만 명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물론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면서 동시에 신남방·신북방 정책, 코로나 긴급대응프로그램 등 우리 정부의 대외전략과 발맞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신남방정책 대상 동남아 5개국과 5대 중점프로그램 추진에 합의했다"면서 "올해 1천100억 원 규모의 신남방 사업 중 메콩강 유역 국가 불발탄과 지뢰제거와 연계한 '평화마을 구축' 사업으로 베트남과 라오스 주민 35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손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세계는 서로 연결돼 있고, 개별 기관이나 특정 분야만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글로벌 차원에서 공동 대응이 이뤄지려면 먼저 국내에서 국제협력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연대해야 한다"고 통합적 접근을 강조했다.
코이카는 박람회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국제개발협력' 컨설팅도 주관해 500명 이상의 청년에게 참여 방법을 소개하고, 120명 이상의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일대일 진로 상담을 한다.
/연합뉴스
손 이사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코이카의 ABC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코이카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개발도상국 지원을 시작했고, 26개국에 159대의 워크스루(도보 이동식) 진단 부스를 제공하며 환자이송용 음압캐리어도 9개국에 260대를 배포했다. 손 이사장은 "각종 K-방역제품을 개발도상국에 배포했고 이는 2천320만 명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물론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면서 동시에 신남방·신북방 정책, 코로나 긴급대응프로그램 등 우리 정부의 대외전략과 발맞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신남방정책 대상 동남아 5개국과 5대 중점프로그램 추진에 합의했다"면서 "올해 1천100억 원 규모의 신남방 사업 중 메콩강 유역 국가 불발탄과 지뢰제거와 연계한 '평화마을 구축' 사업으로 베트남과 라오스 주민 35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손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세계는 서로 연결돼 있고, 개별 기관이나 특정 분야만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글로벌 차원에서 공동 대응이 이뤄지려면 먼저 국내에서 국제협력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연대해야 한다"고 통합적 접근을 강조했다.
코이카는 박람회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국제개발협력' 컨설팅도 주관해 500명 이상의 청년에게 참여 방법을 소개하고, 120명 이상의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일대일 진로 상담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