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베트남법인, 현지 첫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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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베트남 현지에 시장대표지수인 VN3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시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일 베트남법인이 호찌민증권거래소에 VN30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VN30 ETF’를 지난 8일 상장시켰다고 발표했다. 외국계 운용사가 베트남 시장에 ETF를 상장한 첫 사례다.VN30지수는 빈그룹, 비엣콤뱅크, 비나밀크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30개 우량기업를 담은 지수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불가능한 종목까지 포함하고 있어 베트남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하는 지수다. 11월 말 기준으로 VN30지수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이 베트남 시장 전체 시총의 76%를 차지한다.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의 상장사 지분 소유 한도를 일반 회사는 49%로, 은행은 30%로 제한하고 있다. 소진욱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법인장은 “작년 공모펀드 설정에 이어 미래에셋VN30 ETF 상장을 통해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일 베트남법인이 호찌민증권거래소에 VN30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VN30 ETF’를 지난 8일 상장시켰다고 발표했다. 외국계 운용사가 베트남 시장에 ETF를 상장한 첫 사례다.VN30지수는 빈그룹, 비엣콤뱅크, 비나밀크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30개 우량기업를 담은 지수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불가능한 종목까지 포함하고 있어 베트남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하는 지수다. 11월 말 기준으로 VN30지수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이 베트남 시장 전체 시총의 76%를 차지한다.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의 상장사 지분 소유 한도를 일반 회사는 49%로, 은행은 30%로 제한하고 있다. 소진욱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법인장은 “작년 공모펀드 설정에 이어 미래에셋VN30 ETF 상장을 통해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