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기후변화 부문 평가 7년 연속 최고등급

신한금융그룹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8일 발표한 기후변화 부문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리더십A’를 받았다고 9일 발표했다. CDP는 영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이다.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매년 보고서를 낸다. 이 보고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판단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CDP는 기후변화, 삼림, 물 분야에서 주요 기업을 평가해 10개 등급을 매긴다. 국내 금융그룹 중 7년 연속 기후변화 부문 A등급에 선정된 것은 신한금융이 유일하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동아시아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2050년까지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내용의 ‘제로카본 드라이브’를 선언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