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똑똑한 임대 관리 '마이빌딩북' 어플 출시

중소형 빌딩부터 상가, 오피스텔, 아파트까지 한번에 관리
공인인증서로 계좌 연결, 임차인 연체현황 자동 확인
프롭테크 회사인 원랩이 임대부동산 관리 서비스인 '마이빌딩북' 어플(앱)을 9일 출시했다. 어플을 통해 아파트부터 오피스텔, 상가, 빌딩까지 폭넓게 등록할 수 있다.

'임대인을 위한 똑똑한 임대부동산 관리 서비스'를 내세운 마이빌딩북은 임대인이 공인인증서로 계좌 연결을 하면 한번에 임대료 입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일일이 통장 계좌를 확인하지 않아도 한 화면에서 간편하게 임차 현황을 관리할 수 있다. 한 임대 부동산·임차인별 연체현황 확인, 계약 만료 3개월 전 자동 알림, 연체 발생시 임차인에게 임대료 확인 요청 문자 서비스, 임대 부동산·임차인 관련 계약서 및 각종 정보 사진 보관 등의 기능을 갖췄다.

김원상 원랩 대표는 "임대업을 하고자 하는 '건물주'는 늘고 있지만 이들이 임차료 연체, 공실, 수익률, 세금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을 위해 부동산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임대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마이빌딩북 어플이 임대료 문자 자동발송 서비스 등을 통해 임차인과 소통을 부담스러워하는 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003년 원빌딩을 창업하며 중소형 빌딩업계 최초로 '중소형 빌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프로그램(Won Consulting Database system)'을 개발했다. 이후 프롭테크 사업을 위해 2015년 원랩을 설립한 후 임대자산관리서비스를 개발했다.
마이빌딩북 어플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