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밤사이 7명…강릉 학원강사와 접촉한 주민 4명 무더기 확진

강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10일 밤사이 7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릉에서는 학원강사와 접촉한 주민 4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 밤사이 영월 2명, 강릉 4명, 춘천 1명 등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영월에서는 서울 동작구 사우나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남성(영월 22번)의 배우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60대인 영월 24번 확진자는 경기 부천 확진자의 배우자로 영월에서 자가격리 중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강릉에서는 60대 학원강사인 42번 확진자와 접촉한 50∼70대 주민 4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악기 강습 과정에서 접촉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춘천 105번 확진자는 10대 여중생으로, 지난 7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검체 검사를 받고서 확진됐다. 강원 누적 확진자는 74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