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센트럴자이' 보류지 1억원 할인해 재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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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사진) 보류지가 1억원 할인된 가격에 재매각된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반포6차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7일 보류지 잔여분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대상은 전용 59㎡ 2가구와 84㎡ 1가구 등 아파트 3가구다. 최고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입찰은 16일 마감된다. 매각 대상은 지난 10월 유찰된 물건이다. 전용 59㎡형은 23억원으로, 84㎡는 30억2000만원으로 기준가격을 정했다. 앞서 제시한 가격보다 각각 1억원, 1억2000만원 낮다. 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이다.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반포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757가구로 조성돼 있다. 2017년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16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지하철 3·7·9호선이 만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3분 안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0월 1차 매각 당시에는 예상보다 높은 입찰가격에 투자자들이 매수를 망설인 것으로 분석했다. 3.3㎡당 1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의 최소 입찰가로 전용 84㎡ 기준 당시 실거래가(27억5000만원)보다 4억5000만원 비쌌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향후 조합원 수 변화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유보해놓은 물건이다.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투자자들이 통상 시세 대비 1억~2억원 안팎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길 원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서울 아파트 시장이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이 매수를 꺼리는 추세다.한 업계 관계자는 "보류지 매각가가 1차때 보다는 1억원 저렴해졌으나, 아직 구미가 당길 정도의 가격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신반포센트럴자이 보류지) 매각 성공 여부에 따라 강남 신축 선호 현상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반포6차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7일 보류지 잔여분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대상은 전용 59㎡ 2가구와 84㎡ 1가구 등 아파트 3가구다. 최고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입찰은 16일 마감된다. 매각 대상은 지난 10월 유찰된 물건이다. 전용 59㎡형은 23억원으로, 84㎡는 30억2000만원으로 기준가격을 정했다. 앞서 제시한 가격보다 각각 1억원, 1억2000만원 낮다. 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이다.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반포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757가구로 조성돼 있다. 2017년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16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지하철 3·7·9호선이 만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3분 안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0월 1차 매각 당시에는 예상보다 높은 입찰가격에 투자자들이 매수를 망설인 것으로 분석했다. 3.3㎡당 1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의 최소 입찰가로 전용 84㎡ 기준 당시 실거래가(27억5000만원)보다 4억5000만원 비쌌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향후 조합원 수 변화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유보해놓은 물건이다.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투자자들이 통상 시세 대비 1억~2억원 안팎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길 원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서울 아파트 시장이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이 매수를 꺼리는 추세다.한 업계 관계자는 "보류지 매각가가 1차때 보다는 1억원 저렴해졌으나, 아직 구미가 당길 정도의 가격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신반포센트럴자이 보류지) 매각 성공 여부에 따라 강남 신축 선호 현상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