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 682명, 이틀연속 700명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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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1명-경기 215명-인천 37명-부산 31명- 충남 20명 등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98명이라고 밝혔다.
하루새 사망자 8명, 위중증 23명 늘어
어제 2만4727건 검사, 양성률 2.76%
신규 확진자 수는 686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4명 줄었지만,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6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489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20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등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제주 각 9명, 전북·경북 각 8명, 전남 5명, 대구·광주 각 3명, 세종 1명 순이다.
음식점과 주점, 노래교실, 시장, 가족·지인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군포시 한 제조업체와 관련해 확진자가 26명 나왔고, 충북 청주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에선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36명 중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 14명, 제주 4명, 광주 2명 등 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친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251명, 경기 215명, 인천 37명으로 모두 503명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환자와 사망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중환자 증가에 따른 병상부족 등 의료체계 유지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56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 172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727건으로 직전일 3만1919건보다 7192건 적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2%(327만7947명 중 4만98명)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