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변호인 이완규 "징계위 공정성 문제, 국민들이 알 것"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측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사진)가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와 관련된 공정성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다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10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리는 징계위에 출석하는 도중 '징계위 절차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은 국민들이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는 점에 대해서 징계위원들에게 최선을 다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윤 총장 관련 감찰 기록에 대해서는 "핵심적인 부분이 교부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핵심적인 부분이란 윤 총장의 징계 혐의와 관련해 불리하게 인정될 수 있는 증거들"이라고 덧붙였다. "징계위 전까지 징계위원 명단에 대한 법무부의 공식적인 답변은 없었다"고도 밝혔다.

앞서 윤 총장 측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무부의 감찰 기록 열람·복사와 징계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한 바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