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골프장 방역수칙 위반 94건 적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한 전국 골프장 점검에서 94건의 방역수칙 위반, 11건의 편법 운영 사례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는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481개소 골프장을 점검해 목욕탕 운영, 카트 이용 시 마스크 미착용, 출입 시 발열 확인 미비 등 94건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적발해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대중골프장 편법운영 사례 11건을 적발하고 이 중 8건에 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대중골프장의 편법 운영 행위를 방지하고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체육시설법상 회원 정의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친화기업지수'를 개발해 스포츠친화 우수기업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최우수기업은 ㈜위지윅 스튜디오, 부문별 우수기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공공기관 부문), 삼성생명(대기업 부문), 한국항공우주산업(중견·중소기업 부문)이 선정됐다.

최우수기업은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기업 3곳은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