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군포 주간보호센터 선제 검사서 28명 중 25명 확진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한 노인돌봄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들은 군포시가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 과정에서 나왔다. 군포시는 A주간보호센터 내 28명 중 이용자 18명, 종사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용자 1명의 가족 확진자도 발생해 해당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확진자들의 거주 지역은 군포(17명), 안양(5명), 의왕(3명), 수원(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번 집단 감염은 선제적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례로 최초 감염자나 경로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긴급 호소문을 통해 "최근 확진자가 무섭게 늘어나고 있다"며 "외출과 모임을 최대한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288명이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