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재혼설 부인 "결혼 생각할 상황 아냐" [공식]

이경영, 재혼설에 직접 입장 밝혀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에 대한 자신 없는 상태"
"결혼 계획 無" 강조
이경영 /사진=한경DB
배우 이경영이 열애 및 재혼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경영의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는 10일 "매니지먼트에서 배우와 통화해 확인한 결과 평소 친하게 지내고 있는 지인들 중 한 분으로 유달리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어서 상황을 모르시는 주변 분들에게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 것 같다"고 밝혔다.앞서 이경영의 재혼설 보도가 나온 후 "40대 후반 비연예인 여성과 1년째 교제 중인 것은 사실이나 결혼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입장을 추가로 정정한 것.

이경영 역시 소속사를 통해 "아직은 결혼을 생각할 상황도, 여력도 아니다. 기사가 날 결혼시켜줬다"면서도 "엄중한 시기에 그래도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누군가와 삶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책임과 배려를 할 만큼의 자신감이 없는 상태다. 힘든 이 코로나19 시기를 다 함께 이겨내고, 더 좋은 작품을 통해 지친 마음 달래들며 그 다음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할 날이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다.이날 한 매체는 이경영이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이경영의 전처인 임세미까지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자 이경영은 직접 재혼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이경영 측 공식입장 전문

매니지먼트에서 배우와 통화 확인한 결과 평소 친하게 지내고 있는 지인들 중 한 분으로 유달리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어서 상황을 모르시는 주변 분들에게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결혼을 생각할 상황도 여력도 아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기사가 날 결혼시켜주는군"이라고 하시면서 지금처럼 엄중한 시기에 그래도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하셨습니다."현재는 누군가와 삶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책임과 배려를 할 만큼의 자신감이 없는 상태이다. 힘든 이 코로나19 시기를 다 함께 이겨내고, 더 좋은 작품을 통해 지친 마음 달래드리며 그다음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할 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힘내셔요!!"라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차후 좋은 일이 생기게 되면 미리 전하겠다며 결혼은 아직 계획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 하고 이와 같이 말씀드립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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