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회의 마친 정한중 징계위원장 "신속한 심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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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직권 증인 채택, 물어볼 게 있어서"
![정한중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가 10일 오후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ZN.24686039.1.jpg)
정한중 교수는 이날 징계위 1차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절차를 잘 진행해서 피청구인의 방어권에 지장 없도록 심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징계위원 구성이 정치적으로 편행됐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보기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또 윤설열 총장 측의 징계위원 기피 신청을 모두 기각한 것에 대해서는 "옳지 않은 주장이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심재철 검찰국장이 윤석열 총장 측의 기피신청 의결 전 회피했어야 한다는 주장에도 "잘못된 주장"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심재철 국장을 징계위 직권으로 증인 채택한 것에 대해서는 "물어볼 게 있어 채택했다"면서 "피청구인의 증인을 7명이나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징계위는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징계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 속개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