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동생 배성재 "가족으로서 죄송, 앞으로 형 언급 없다" 사과

배성재, 형 배성우 음주운전 적발에 사과
"가족으로서 죄송, 앞으로 형 언급 않는다"
배성재 사과 / 사진 = 한경DB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동생인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청취자들을 향해 사과를 건넸다.

배성재는 10일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배성재의 텐' 생녹방(녹음방송을 생중계하는 방송)에서 형 배성우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배성재는 "가족으로서 죄송하다. 앞으로 어떤 방송에서도 내 형을 언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날 오전 배성우가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배성우는 지난달 쉬는 날,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

이날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시인했다.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게 되어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