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가평에 'e편한세상' 472가구 분양

비규제지역…첫 브랜드 아파트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경기 가평군에서 처음으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480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투시도)을 다음달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 동, 472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경춘선·ITX 가평역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ITX를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 용산역까지 6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4정거장 거리에 있는 경춘선 마석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정차할 예정이어서 향후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전통시장인 잣고을시장과 하나로마트 등이 단지 반경 1㎞ 안에 있다. 가평초와 가평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비규제지역 아파트로 담보인정비율(LTV)이 70%까지 적용된다. 다주택자라도 집을 사기 위해 대출받을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기만 하면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다. 주택전시관은 가평읍 달전리 623에서 다음달 개관한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