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DBS, 세계 은행 첫 가상화폐거래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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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DBS가 세계 은행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거래소를 연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피위쉬 굽타 DBS 은행장은 전날 싱가포르핀테크축제에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에서 파생된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XRP 등 네 종의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DBS 디지털거래소’를 이르면 1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제도권 은행이 가상화폐거래소를 운영하는 첫 사례다.DBS디지털거래소는 달러, 싱가포르달러, 홍콩달러, 일본 엔 등 네 종의 통화로 가상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DBS가 지분 90%, 싱가포르거래소가 10%를 보유한다.
DBS 디지털거래소는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가상화폐인 ‘증권형 토큰’도 상장시킨다. 이를 통해 자국 중소기업들의 자본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피위쉬 굽타 DBS 은행장은 전날 싱가포르핀테크축제에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에서 파생된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XRP 등 네 종의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DBS 디지털거래소’를 이르면 1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제도권 은행이 가상화폐거래소를 운영하는 첫 사례다.DBS디지털거래소는 달러, 싱가포르달러, 홍콩달러, 일본 엔 등 네 종의 통화로 가상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DBS가 지분 90%, 싱가포르거래소가 10%를 보유한다.
DBS 디지털거래소는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가상화폐인 ‘증권형 토큰’도 상장시킨다. 이를 통해 자국 중소기업들의 자본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