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전략마케팅실장 3인방 교체…조직개편 마무리

이달 초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 인사를 마친 삼성전자가 11일 추가로 보직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와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등 3개 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급) 인사를 확정했다.신임 파운드리사업부에서는 심상필(55) 부사장이, 메모리사업부는 한진만(54) 부사장이, 시스템 LSI사업부는 박용인(56) 부사장이 각각 전략마케팅실장 보직을 맡게 됐다.

이달 초에 이뤄진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는 이정배(53) 부사장과 최시영(56) 부사장이 각각 메모리사업부장,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해 발령받았다.

반도체 제품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는 전략마케팅실장 보직은 개발실장과 함께 사업부 내 요직으로 꼽히는데, 50대 전문 인력들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한편 최길현(54) 부사장은 제조기술센터장에, 이주영 전무(54)는 메모리 D램개발실장에 각각 발령됐다.

임원 인사와 보직 인사 등 조직개편 작업을 마친 삼성전자는 내주 국내외 사장단과 임원들이 참여해 내년도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