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서 일주일 만에 12만개 완판된 맥주의 정체는?

오비맥주, 비알코올 맥주 '카스 0.0' 쿠팡서 초도물량 완판
11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쿠팡에 입점한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는 판매 시작 7일 만에 초도 물량 5282박스가 매진됐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올해 10월 출시된 비알코올 맥주 ‘카스 0.0’(카스제로)가 전자상거래(e커머스) 쿠팡에 입접한 지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11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쿠팡에 입점한 카스제로는 판매 시작 7일 만에 초도 물량 5282개 박스가 매진됐다. 1박스에 캔 24개가 들어있다는 점에서 낱개 기준으로 총 12만6768개가 팔린 셈이다. 오비맥주는 일시 품절된 후 쿠팡에 추가 수량을 공급해 이달 10일부터 정상 판매를 재개했다.

카스제로는 일반 맥주의 마지막 여과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한 제품이다.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쳤다.

유희문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카스제로가 무알코올 시장에서 맥주의 풍미를 살린 짜릿하고 청량한 맛으로 인정받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