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악기강좌 참석자·목욕탕 이용자 등 21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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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문화원 악기 강좌 강사와 수강생 등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하루 강릉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강릉문화원 통기타 강좌 강사(42번 확진자)와 수강생, 특정 목욕탕 이용자 등이다.
시 보건 당국은 통기타 강좌 강사가 마스크를 썼다가 내리는 등 제대로 쓰지 않았고, 감염된 수강생들도 마스크를 올렸다가 내리는 등 미흡하게 착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기타 강좌 참석자를 고리로 한 강릉지역 확진자는 지난 10일 5명에서 11일 21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12일에도 10명 안팎이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감염 고리를 끊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원지역 18개 기초단체 가운데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한 곳은 강릉시가 유일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번 주말이 감염 고리를 끊느냐, 끊지 못해 세 자리 숫자로 넘어 가느냐 하는 기로에 있다"면서 "일주일간 '강릉 멈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시 보건 당국은 통기타 강좌 강사가 마스크를 썼다가 내리는 등 제대로 쓰지 않았고, 감염된 수강생들도 마스크를 올렸다가 내리는 등 미흡하게 착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기타 강좌 참석자를 고리로 한 강릉지역 확진자는 지난 10일 5명에서 11일 21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12일에도 10명 안팎이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감염 고리를 끊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원지역 18개 기초단체 가운데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한 곳은 강릉시가 유일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번 주말이 감염 고리를 끊느냐, 끊지 못해 세 자리 숫자로 넘어 가느냐 하는 기로에 있다"면서 "일주일간 '강릉 멈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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