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저녁 8시 필리버스터 재개…"확진자 접촉 의원 음성"

국회는 12일 오후 8시 본회의를 속개하고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보좌진이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여야가 협의를 통해 의사일정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저녁 본회의에는 무제한 토론 8번째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연단에 오른다.

이어 국민의힘 안병길, 민주당 이용우 의원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국회는 이날 새벽 김 의원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한 뒤 필리버스터가 진행중인 본회의를 정회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