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항서 이륙 준비하던 비행기에 올라간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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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위에서 걷고 눕고 매달리기까지…경찰, 정신적 문제 있는걸로 판단
미국의 한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간 남성이 체포됐다. CNN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 항공 기장은 승객을 태우고 이륙 전 점검을 하다가 한 남성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관제탑에 신고했다.
공항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보잉 737 날개 위로 올라가 걷고 앉았다가 눕기도 했다.
그는 이어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고 수직으로 달린 작은 날개에 매달리기도 했다. 그는 경찰이 다가오자 바닥으로 떨어졌고 곧바로 체포됐다.
남성의 기행으로 해당 항공기는 게이트로 돌아가 보안 점검을 받았고 출발은 4시간 지연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한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간 남성이 체포됐다. CNN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 항공 기장은 승객을 태우고 이륙 전 점검을 하다가 한 남성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관제탑에 신고했다.
공항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보잉 737 날개 위로 올라가 걷고 앉았다가 눕기도 했다.
그는 이어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고 수직으로 달린 작은 날개에 매달리기도 했다. 그는 경찰이 다가오자 바닥으로 떨어졌고 곧바로 체포됐다.
남성의 기행으로 해당 항공기는 게이트로 돌아가 보안 점검을 받았고 출발은 4시간 지연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