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직고용 탈락 인천공항 소방대 관리직 구제책 마련하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직접 고용 전환 과정에서 탈락해 자회사인 인천공항 소방대의 관리직이 실직한 것과 관련해 인천공항에 구제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직 소속 소방대 직원 8명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정규직 전환 및 직접고용 공개경쟁 채용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해고됐다. 권익위는 인천공항 소방대 관리직이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제외돼 채용기준 등에 관한 의견 수렴에서 제외된 점, 관리직 정원을 19명에서 12명으로 축소해 탈락자가 다수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점 등을 들어 구제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