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품류 온라인 수출상담으로 90만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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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출상담회는 수출인프라 부족과 낮은 인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해외 유통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 시도됐다.
시는 올 한 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협업해 식품제조·가공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7개국 해외바이어 16명과 총 76회 규모의 비대면 1:1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우리찬(김자반), 남도애꽃(잡채), 참맛나라(알탕, 대구탕), 락컴퍼니(볶음짬뽕면)의 가정간편식과 즉석조리식품이 중국, 일본, 미국으로 팔려나갔다.
시 관계자는 “내년 초에 예정된 수출계약, 현지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계약 성사를 적극 타진하고 있는 수출가능성까지 예상하면 상당한 수출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상담회 이후에도 바이어와 업체 간 원활한 상호소통과 계약 진행을 위해 추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업체별 맞춤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문수 시 위생정책과장은 “내년에는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확대, 수출 역량강화 교육, 찾아가는 수출멘토링 사업 등으로 중소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