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60대 확진자 사망…충북 4번째 사례

충북 제천의 6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받던 60대 A씨(제천 55번 확진자)가 숨졌다.A씨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충주의료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5일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지병이 있던 A씨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다가 사망했다고 시는 전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지기는 A씨가 4번째다.시는 화장 등 장례와 관련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천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81명이 발생해 49명은 치료 후 퇴원했고, 131명은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아산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또 350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