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日,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하라"

청주시의회는 14일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추진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일본이 123만t의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한다면 DNA를 변형시키고 생식기능의 저하를 유발하는 '삼중수소'로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인류가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볼 게 자명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추진에 강력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 결의문을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외교부 장관, 주한 일본 대사관 등에 보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