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농수산식품 홍콩·미국 등지 잇단 수출

강원도 평창군 농수산식품이 홍콩과 미국 등지에서 호평받으며 잇달아 수출되고 있다.

평창군은 14일 ㈜정민서 농업회사법인에서 농수산식품 홍콩 수출 선적식을 했다. 이번 홍콩 수출 길에 오른 농수산식품 규모는 김치와 황태, 메밀 가공품 등 5t에 2천800만 원 상당이다.

평창군은 앞서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홍콩 3개 매장에서 열린 농수산식품 판촉 홍보 행사를 위해 8만4천 달러 상당의 농수산식품 13t을 수출했다.

또 평창군 농수산식품수출협회는 지난 7∼9월 미주지역 온라인 판촉 행사를 위해 5만9천 달러 상당의 농수산식품 10t을 수출하는 등 올 한해 11개 회원사가 참여해 홍콩, 미국 등에 9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을 수출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 계속되는 홍콩 수출로 평창 농수산식품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출 다변화를 위해 상품 포장디자인 개선, 수출 유망업체 육성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