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콘텐츠 비판에 음란사이트 게시물 수백만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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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착취·성 매수 등 900만건
성인 웹사이트 '포른허브'가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포함한 불법 콘텐츠를 게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수백만건의 영상을 삭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이트는 인증받지 않은 사용자가 게재한 과거 영상물까지 삭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영상 게시물은 기존 1천300만건에서 400만건으로 900만건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로 촉발됐으며, 비자·마스터카드는 논란이 되자 해당 사이트에서 유료 결제를 금지했다. 포른허브 측은 홈페이지에 "이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처럼 신원 인증을 받은 사용자만 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공동체의 안전이 우리 회사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영상물을 올려 수입을 올렸던 성인물 배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수입이 대폭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앞서 포른허브는 지난 2007년 사업을 시작할 당시 신원 확인을 하지 않아도 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현재는 사용자 이름이 적힌 종이와 얼굴을 함께 사진으로 찍어 제출해야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연합뉴스
성인 웹사이트 '포른허브'가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포함한 불법 콘텐츠를 게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수백만건의 영상을 삭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이트는 인증받지 않은 사용자가 게재한 과거 영상물까지 삭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영상 게시물은 기존 1천300만건에서 400만건으로 900만건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로 촉발됐으며, 비자·마스터카드는 논란이 되자 해당 사이트에서 유료 결제를 금지했다. 포른허브 측은 홈페이지에 "이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처럼 신원 인증을 받은 사용자만 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공동체의 안전이 우리 회사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영상물을 올려 수입을 올렸던 성인물 배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수입이 대폭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앞서 포른허브는 지난 2007년 사업을 시작할 당시 신원 확인을 하지 않아도 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현재는 사용자 이름이 적힌 종이와 얼굴을 함께 사진으로 찍어 제출해야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