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조업 중 선실서 넘어진 40대 선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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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넘어져 얼굴을 다쳤던 선원이 결국 숨졌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남서쪽 96㎞ 해상에서 조업 중인 경남 통영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4t·승선원 11명)에서 선원 B(47)씨가 호흡과 맥박이 없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께 조업 중 선실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져 왼쪽 눈 부위에 타박상을 입어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B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취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B씨는 한림항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B씨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ragon.
/연합뉴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B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취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B씨는 한림항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B씨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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