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감염병 연구자원 수집 위한 네트워크 협의체 발족

- 대학병원 등 9개 기관과 감염병 검체·병원체자원 수집 협력 체계 구축 -

- 산학연에 수집 자원 분양·제공…감염병 대비 기초·원천 연구 기여 -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이하 파스퇴르연)는 감염병 연구자원 수집을 위한 국내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스퇴르연은 19일 서울 중구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감염병 연구자원 수집 네트워크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하고 구성 기관 간 향후 활동 계획 및 전략을 논의했다. 파스퇴르연은 신·변종 감염병 대비·대응, 기초·원천 연구 활성화를 위한 감염병 연구자원을 산학연에 제공하고자 글로벌감염병연구자원은행(GISB) 및 신·변종병원체자원전문은행(NVPRB)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 발족을 통해 의료기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감염병 환자 검체 및 병원체 자원 수집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강동성심병원, 건국대의과대학, 경북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동탄성심병원, 전북대병원, 조선대병원,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등 총 10곳이다. 협의체 참여기관은 생명윤리법, 병원체자원법 등을 준하여 세계보건기구(WHO), 질병관리청 등에서 발표한 미래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이 포함된 ‘우선 수집 대상 감염병’ 및 국내외 다발 감염병 자원을 수집한다.

특히 신종 감염병(Disease-X) 발생 시 해당 병원체 및 환자 검체 수집·제공에 적극 참여하며 선제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산학연 감염병 진단제제, 백신, 치료제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국내외 자원 수집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스퇴르연은 코트디부아르, 가나, 우간다 등의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인체자원 수집·확보를 추진한 바 있다.

뉴스제공=기업은행,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