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없고 미니 트레인이 공짜…유럽 크리스마스 거리 닮은 윈터 빌리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대형 트리와 장식으로 유럽 크리스마스 거리를 재현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윈터 빌리지’.
서울 남산에 있는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지난 5일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를 재현한 ‘윈터 빌리지’를 개장했다.

윈터 빌리지에 들어서면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곳곳에 줄지어 서 있는 장난감 병정과 크리스마스 마켓에 버금가는 윈터 하우스, 클래식한 가로등이 있어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를 통째로 옮겨놓은 듯하다. 온 가족이 탈 수 있는 미니 트레인이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저녁이면 은은한 빛을 내는 알전구가 하늘을 수놓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진 윈터 빌리지는 입장료가 없으며, 매일 운행하는 미니 트레인도 무료로 탈 수 있다. 반얀트리 서울은 윈터 빌리지 개장을 맞아 12월 한 달 동안 ‘나만의 인생샷 장소를 찾아라’ 이벤트도 개최한다. 윈터 빌리지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필수 해시태그를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상품은 베이커리 브랜드 몽상클레르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윈터 빌리지는 내년 2월 2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주중 매일 낮 12시~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엔 낮 12시~오후 9시. 오는 24~31일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