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갑상샘기능저하증→체중 증가 "건강 위해 살 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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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후덕해진 근황으로 화제배우 이승연이 다이어트를 예고했다.
갑상샘기능저하증으로 체중 증가해
"건강한 모습 딸에게 보여주고 싶어"
이승연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 때문에 시작한 다이어트. 이제 곧 건강해질테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며 “곧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날게요”라고 전했다.이어 “식단부터 생활패턴부터 싹 다 갈아엎어주세요. 벌써 빠지는 중.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다이어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지난 5월 갑상샘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샀던 이승연은 “이후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이 많이 회복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불어난 체중이 빠지지 않아 예전과 같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승연은 과거에는 특별히 체중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을 정도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나이가 50대에 들어서고 질환까지 더해지니 혼자서 체중 감량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하며 특히 굶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방법은 지금 나이에 절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방법이라는 생각에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어렸을 때는 날씬하게 살 빼서 예쁘고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나이가 들고 몸도 아파보니 오직 건강이 최우선의 목표가 됐다는 전언이다. 이승연은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최근에 제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살이 찌신 거예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 주세요’라며 안타까워 하셨다”며 “저를 아껴 주시는 팬 분들에게 예전보다 훨씬 더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7년 두 살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2살 딸 하나를 둔 이승연은 “나이가 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와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건강에 대한 니즈가 크게 되는 것 같다”며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 건강한 엄마의 모습을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며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