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7월 정점' 수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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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브라질에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7월 수준으로 늘어났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와 생물과학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에 따르면 1주일 단위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최근 들어 4만 명을 넘으면서 7월 말에 기록한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이와 관련,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요청이 접수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승인이 나오려면 요청이 접수된 날로부터 1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중국 시노백,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등 4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나 국가위생감시국에 사용 승인 요청이 접수된 것은 아직 없다. 한편, 보건부는 지난 12일 대법원과 의회에 보낸 문건을 통해 전체 인구 2억1천200만 명의 70%에 해당하는 1억4천800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와 생물과학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에 따르면 1주일 단위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최근 들어 4만 명을 넘으면서 7월 말에 기록한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이와 관련,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요청이 접수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승인이 나오려면 요청이 접수된 날로부터 1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중국 시노백,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등 4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나 국가위생감시국에 사용 승인 요청이 접수된 것은 아직 없다. 한편, 보건부는 지난 12일 대법원과 의회에 보낸 문건을 통해 전체 인구 2억1천200만 명의 70%에 해당하는 1억4천800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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