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백신 접종' 누른 '봉쇄 공포'…다우 180p 하락
입력
수정

이날 다우지수는 184포인트(0.6%) 하락했다. 장 초반엔 백신 접종 개시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으로 280포인트 가량 올랐지만 오후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S&P500지수도 0.4% 떨어졌다. 4일 연속 하락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만 0.5% 올랐다.미 CNBC에 따르면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이날 뉴욕시가 조만간 "완전한 셧다운"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5월 이후 보지 못했던 수준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보고 있다"며 "우리는 그 모멘텀을 멈춰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병원 시스템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도 런던에서 강력한 코로나 확산 억제 정책을 펴기로 했다. 푸르덴셜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시장전략가는 CNBC에 이런 조치들에 대해 "세계 경제를 해치는 봉쇄"라며 "문제는 얼마나 많은 주들(과 나라들)이 봉쇄령을 도입하느냐"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