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정로환 에프정, 위·장 기능 함께 개선…설사·배탈 '뚝'

동성제약
위장질환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환 중 하나다. 동성제약은 장질환과 위장질환 모두에서 효과를 확보한 ‘동성 정로환 에프정’을 판매 중이다.

동성 정로환은 동성제약이 1972년 출시한 일반의약품 브랜드다. 동성 정로환은 배탈과 설사에 효과가 좋아 가정 상비약으로 선호돼 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스테디셀러 제품인 동성 정로환에 건위제, 정장제 기능을 더한 제품인 동성 정로환 에프정을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건위제는 위장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 정장제는 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동성제약에 따르면 과거엔 세균성 설사로 동성 정로환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지만 최근엔 식습관 변화와 스트레스 증가로 위장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위생 여건이 좋아지면서 세균성 설사 환자가 줄어들고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설사가 늘어난 것도 새 제품을 내놓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 회사는 세균성 설사 환자 수가 줄어든 시장 상황을 고려해 크레오소트 대신 구아야콜을 주원료로 선정했다. 냄새를 줄이면서 기존 제품의 정장 효과를 그대로 살렸다. 배탈, 설사뿐만 아니라 체증 등 위장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면서 3종이었던 주성분은 5종으로 늘어났다.

동성 정로환 에프정은 8세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복용할 수 있다. 제품은 3일간 사용 가능한 용량인 36정으로 구성돼 있다. 만 15세 이상의 경우엔 1회 4정, 만 8세 이상부터 15세 미만이면 1회 2정을 식후에 복용하면 된다. 1일 3회 복용이다. 이 의약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동성제약 관계자는 “동성 정로환은 과식, 장내 환경 불균형 등으로 장질환에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 방문이 꺼려지는 요즘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배탈, 설사, 체증에 대비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