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급등 '신고가'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나파벨탄'이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에 이어 호주에서도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종근당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급등 중이다.

15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종근당바이오는 전날보다 1만500원(10.88%)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1만4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전날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나파벨탄'이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에 이어 호주에서도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주 식약처로부터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인 ASCOT(Australasian COVID-19 Trial) 임상에 나파벨탄이 참여하는 내용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은 것이다.

이에 종근당은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코로나19 환자 약 2440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코로나 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다. 종근당은 글로벌 임상이 완료되면 국내에서는 내년 1월 조건부 허가에 대한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