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의 방산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으로 지역 기반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방위사업청과 경상남도, 창원시는 16일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주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기반 방산 생태계를 구성하는 사업으로 경남·창원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방산 소재·부품 연구실 ▲방산 소재·부품 개발 지원 ▲방산 중소·벤처 시험지원 ▲방산 창업지원 사업이 추진되며, 방사청은 각 사업에 총 233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방사청이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방위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향후 국방기술품질원, 7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방사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