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소액주주 "합병으로 주주 재산 수천억 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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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트라스비엑스(아트라스BX) 소액주주 모임은 16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한국테크)과의 합병 방식이 일반 주주에게 손해를 끼친다며 거듭 정정을 요구했다.
모임은 설명 자료에서 "현재 합병방식은 전체 주주 공동 재산인 자사주에 대한 신주를 모두 지배주주가 가져가는 방식"이라며 "자사주 신주를 지배주주에게만 배정해 합병 비율이 지배주주 1대 9.76, 일반주주 1대 3.39로 약 3배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병안대로면 자사주 신주 배정 여부와 무관하게 차등 배정을 초래해 지배주주가 일반주주 재산을 수천억 원을 편취하게 된다"며 "금융감독원은 일반주주 보호를 위해 자사주 소각 후 합병 등 정정 요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테크는 지난달 30일 종속기업 아트라스BX를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으며, 금감원의 관련 정정 신고서 제출 요구에 지난 11일 정정 신고서를 냈다.
소액주주 모임은 이번 합병이 불공정하다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모임은 설명 자료에서 "현재 합병방식은 전체 주주 공동 재산인 자사주에 대한 신주를 모두 지배주주가 가져가는 방식"이라며 "자사주 신주를 지배주주에게만 배정해 합병 비율이 지배주주 1대 9.76, 일반주주 1대 3.39로 약 3배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병안대로면 자사주 신주 배정 여부와 무관하게 차등 배정을 초래해 지배주주가 일반주주 재산을 수천억 원을 편취하게 된다"며 "금융감독원은 일반주주 보호를 위해 자사주 소각 후 합병 등 정정 요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테크는 지난달 30일 종속기업 아트라스BX를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으며, 금감원의 관련 정정 신고서 제출 요구에 지난 11일 정정 신고서를 냈다.
소액주주 모임은 이번 합병이 불공정하다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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