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매출 줄어든 중소·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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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하락 폭에 따라 20~40% 차등 적용신세계프라퍼티는 전국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에 입점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이달 임대료를 최대 40%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작년 동월 대비 매출 하락 폭에 따라 20~40%를 차등 인하할 방침이다.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명지·부천은 업종 구분 없이 중소 입주업체 모두 임대료를 인하해준다.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타격이 큰 식음료 매장과 미용실, 네일숍, 안경점 등 서비스 매장에만 임대료를 인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의무 휴업해야 하는 실내체육시설과 문화교육시설 등 총 14개 매장은 임대료와 관리비를 모두 면제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이사는 "이번 임대료 인하로 입점 업체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