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차단하자…제주, 내일부터 등교인원 '3분의 1'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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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제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 인원 제한 조치가 강화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6일 코로나19가 도내 일반 학교로 번지는 등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도교육청은 17일부터 도내 60명 이상 유치원과 200명 이상 초·중·고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수준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도내 31개 유치원과 117개 학교가 해당된다. 또 학생 수가 200명 미만인 도내 71개교는 교육청과 협의해 등교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3단계 수준의 대책을 고민했지만, 긴급돌봄과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 때문에 '3분의 1' 수준의 등교수업 방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 직속기관과 공공 도서관의 모든 프로그램 역시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외부인 출입도 금지된다.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학교에서 잇달아 학생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제주도교육청은 16일 코로나19가 도내 일반 학교로 번지는 등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도교육청은 17일부터 도내 60명 이상 유치원과 200명 이상 초·중·고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수준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도내 31개 유치원과 117개 학교가 해당된다. 또 학생 수가 200명 미만인 도내 71개교는 교육청과 협의해 등교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3단계 수준의 대책을 고민했지만, 긴급돌봄과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 때문에 '3분의 1' 수준의 등교수업 방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 직속기관과 공공 도서관의 모든 프로그램 역시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외부인 출입도 금지된다.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학교에서 잇달아 학생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