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낳은 진풍경…롯데호텔, 요리 야간 배달해준다

▽ 배달료 최소 2만5000원…거리에 따라 차등 적용
▽ 오후9시~오전5시 '드라이브 스루'도 가능
롯데호텔 서울이 늦은 밤 호텔 요리를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승차 구매)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더 나잇 플렉스(The Night Flex)'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 서울이 늦은 밤 호텔 요리를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더 나잇 플렉스' 서비스를 실시하고 배달에도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고객이 수령 예약 2시간 전까지 주문하면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1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존에서 완성된 요리를 수령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내년 말까지 시행된다. 판매되는 상품은 인원 구성에 맞춰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1인 구성의 '싱글 플래터'는 안심 스테이크 샐러드, 모둠치즈, 카프레제를 제공한다. 심야 홈데이트를 위한 2인 구성의 '커플 플래터'는 안심 스테이크 샐러드, 모둠치즈와 살라미, 훈제연어 등으로 구성됐다.

집에서 심야 소모임을 준비한다면 '패밀리 플래터'를 시킬 수 있다. 패밀리 플래터는 A코스와 B코스로 구성됐는데, A코스는 안심 스테이크 샐러드, 모둠치즈와 살라미, 그리고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포함된다. B코스는 안심 스테이크 샐러드의 양을 줄이고 양갈비 3쪽이 추가됐다.

롯데호텔 서울은 배달 서비스도 실시한다. 배달료는 최소 2만5000원이며, 거리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롯데호텔 관계자는 "거리두기 강화로 연말 홈파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호텔은 늦은 밤에도 집에서 호텔식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이같은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